“대표님, 괜찮으십니까?”
우리는 지난 22편의 글을 통해 세금, 자금, 마케팅, 엑시트까지 사업의 기술(Skill)을 배웠습니다.
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, 운전자가 지쳐 쓰러지면 차는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.
사실 창업은 화려하지 않습니다.
매일 거절당하고, 매일 돈 걱정을 하고, 직원들 눈치를 보며 남들 몰래 속을 끓이는 과정의 연속입니다.
스타트업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.
가장 중요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, [대표의 마음(Mind)]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.
이 글은 끝까지 버텨낼 당신을 위한 작은 위로이자 응원가입니다.
“성공한 기업가와 실패한 기업가를 가르는 차이의 절반은, 바로 ‘끈기(Perseverance)’다.”
– 스티브 잡스
1. 결정 피로(Decision Fatigue)를 인정하세요
“점심 메뉴 고르는 것도 지친다.”
대표는 하루에 수백 가지 결정을 내립니다.
사소한 결재부터 회사의 운명을 건 계약까지. 뇌가 과부하 걸리는 건 당연합니다.
이때 ‘번아웃’이 옵니다.
💡 해결책: 루틴과 위임
스티브 잡스가 왜 매일 똑같은 옷을 입었을까요?
옷 고르는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서입니다.
사소한 결정은 ‘루틴’으로 만들고, 실무적인 결정은 직원에게 과감히 ‘위임’하세요.
대표님은 오직 ‘가장 중요한 1%’의 결정에만 집중해야 합니다.
2. 사업의 실패가 내 인생의 실패는 아닙니다
많은 창업가가 [회사 = 나 자신]이라고 착각합니다.
그래서 회사가 어려워지면
나 자신이 쓸모없는 인간처럼 느껴져 무너져 내립니다.
제발, 분리하십시오.
사업은 비즈니스 모델의 검증 과정일 뿐입니다.
실패했다면 “내 가설이 틀렸네, 수정해야지”라고 생각하면 됩니다.
이 ‘회복 탄력성(Resilience)’이 없는 대표는 한 번의 실패로 재기 불능 상태가 되지만,
회복 탄력성이 있는 대표는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납니다.
투자자는 바로 이런 사람에게 투자합니다.
3. 진정한 기업가 정신: “그럼에도 불구하고”
모두가 “경기가 어렵다”고 합니다. 모두가 “그 아이템은 안 된다”고 합니다.
기업가(Entrepreneur)는 ‘불확실성’ 속에서 기회를 보는 사람입니다.
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기에 외로운 것이고,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보기에 불안한 것입니다.
그 불안함을 ‘설렘’으로 바꾸는 능력.
“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보겠다”는 용기. 그것이 대표님이 가진 가장 큰 자산입니다.
💌 [완결] 시리즈를 마치며
1편 사업자 등록부터 오늘 23편까지, 긴 여정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.
이 가이드가 대표님의 막막한 순간에 작은 등불이 되었기를 바랍니다.
사업이라는 거친 바다 위에서, 대표님은 혼자가 아닙니다.
“버티는 자가 이깁니다.”
오늘도 치열하게 하루를 살아낸 대표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.
– 스타트업 가이드 Season 1 Fin –