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사장님, 언제까지 남의 건물 월세만 내실 건가요?”
사업 초기에야 보증금이 싼 임대 공장이 유리합니다.
하지만 직원이 늘고 기계가 늘어나면 고민이 시작됩니다.
“매달 월세 500만 원씩 나가는데…
이 돈이면 은행 이자 내고 내 건물을 갖는 게 낫지 않을까?”
정답입니다.
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 시점은 바로 ‘자가 사업장(공장/사옥)’을 확보할 때입니다.
하지만 수십억 원이 들어가는 부동산을 무슨 돈으로 살까요?
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정책자금의 꽃, [시설자금]입니다.
🏗️ 시설자금 vs 운전자금 차이점
- 용도: (시설) 땅, 건물, 기계 사는 돈 / (운전) 원자재, 인건비 등 운영비
- 기간: (시설) 최장 10년 / (운전) 보통 5년
- 한도: (시설) 최대 60억~100억 / (운전) 최대 5억~10억
1. 시설자금, 어디에 쓸 수 있나요?
시설자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.
첫째, 공간(Space) 확보입니다.
공장을 짓기 위한 토지 매입비, 건축비, 또는 이미 지어진 공장(아파트형 공장 포함)을 매입하는 비용입니다.
심지어 인테리어 비용이나 설계 감리비까지 포함될 수 있습니다.
둘째, 생산 설비(Machine) 도입입니다.
수억 원을 호가하는 생산 기계, 검사 장비, 자동화 로봇 등을 구입할 때 씁니다.
이 돈은 ‘기업의 자산’이 되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도 비교적 안심하고 큰 금액을 빌려줍니다.
(회사가 망해도 건 져낼 기계나 건물이 남으니까요.)
2. 거치 기간의 마법: “3년 동안은 이자만 내세요”
시설자금의 가장 큰 장점은 ‘거치 기간’이 길다는 것입니다.
보통 [10년 대출 (3년 거치 7년 분할상환)] 조건이 많습니다.
즉, 처음 3~4년 동안은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냅니다.
이 기간 동안 공장을 짓고, 기계를 돌려 매출을 끌어올린 뒤, 돈을 벌어서 4년 차부터 천천히 원금을 갚으라는 배려입니다.
초기 자금 압박 없이 사업장을 확장할 수 있는 최고의 조건입니다.
3. 주의! “내 돈(Cash)도 있어야 합니다”
“대표님, 100% 대출은 없습니다.”
가끔 “돈 한 푼 없이 정부 돈으로만 공장 짓겠다”는 분들이 계십니다.
불가능합니다.
시설자금은 보통 소요 자금의 80% ~ 90%까지 지원됩니다.
나머지 10% ~ 20%는 자기자본(현금)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.
또한, 계약금(10%)은 먼저 내 돈으로 치러야 대출 진행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따라서 시설 투자를 계획 중이라면, 최소한 전체 예산의 20% 정도는 현금으로 보유하고 계셔야 안전합니다.
📝 전략가의 원포인트 레슨
자가 공장을 갖게 되면 회사의 신용도가 급상승합니다.
나중에 추가 대출을 받을 때 ‘담보 여력’이 생기기 때문입니다. 월세는 사라지는 비용이지만, 대출 원금 상환액은 내 재산이 쌓이는 저축입니다.
임대 공장에서 눈치 보며 설비 늘리지 마시고, 과감하게 ‘내 성(Castle)’을 구축하십시오.
공장도 짓고 기계도 샀습니다. 회사가 커졌습니다.
이제 이 기계를 돌릴 ‘사람’이 필요합니다.
하지만 인건비 부담 때문에 채용이 망설여지시나요?
직원을 뽑으면 월급의 50% 이상을 나라에서 대주는 [고용 지원금]의 세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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